채널i 산업뉴스

교육에 기술을 더하다‥‘에듀테크’ 주목 2017.09.06 06:00
새로운 기술에 교육을 접목한 ‘에듀테크’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우리나라 이러닝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교육산업에서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교육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에듀테크’가 교육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데요.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에 디지털교과서까지 에듀테크로 달라지고 있는 교육현장의 모습을 김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초등학교 과학시간.

 

학생들의 책상에는 교과서 대신 VR기기와 태블릿PC가 놓여 있습니다.

 

수업에 연동된 스마트폰을 태블릿PC에 갖다 대자 화산 폭발이 3D로 눈앞에 구현됩니다.

 

위험한 과학실험 대신 VR·AR기기를 활용해 화산과 지진 활동을 실감형 콘텐츠로 체험해보는 아이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디지털 교과서 수업에 정보통신기술이 더해진 체험형 이러닝 수업의 모습입니다.

[인터뷰 – 임재환 / 한국이러닝산업협회 회장]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서 교육 혁명을 해야 만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교 교육에 많은 혁신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들을 에듀테크라는 기술을 활용해서 보다 수월하게 교육 혁신을 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큽니다. 

 

바닷물이 찬 선실에서 구명조끼를 챙겨 보트에 탑승하고, 불이 난 극장에서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한 뒤 안전하게 대피합니다.

 

극장화재안전부터 선박안전, 생활안전까지 다양한 VR기기와 리모콘을 통해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꼭 기억해야 하는 부분을 재밌게 설명해주며 행동요령을 학습 가능합니다.

 

안전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안전체험을 가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혼합현실기반의 콘텐츠가 개발됐습니다.

[인터뷰 – 박기현 / 테크빌교육 부사장]

이 콘텐츠들은 가상 환경에서 학생들이 재난의 위험성을 심각하게 느끼면서 재난 상황에서 꼭 챙겨야 할 교육적 요소들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너무 심각하지도 않고 너무 재밌지도 않으면서 필요한 교육적 요소를 전달해줘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 수준에 맞게 콘텐츠를 구성했고요.

 

최근 과거의 이러닝 기술에 ICT 기술이 더해진 ‘에듀테크’가 교육산업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이러닝 산업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2017 이러닝 코리아’에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닝, 새로운 기술로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에듀테크 관련 콘텐츠들이 많이 소개됐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에 교육을 접목한 ‘에듀테크’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우리나라 이러닝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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