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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밸리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개최 2017.10.13 06:00
올해 처음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청년 창업가들의 혁신적인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기위한 기술경쟁 오디션, 'G밸리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리포트>

“향후 이게 해외로 진출할 때 발수가공서비스 전문기업이 되는 건지…

“플랫폼 모델이라기보다는 어떻게 보면 일방적으로 가장 효율적이라는 학습 방식을 전파하는 식의 모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 날카로운 질문과 지적들이 이어집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개최한 ‘G밸리 창업경진대회’.

 

청년 창업가들의 혁신적인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기술경쟁 오디션입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신산업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 160개 팀이 참가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뽑힌 10개 팀의 최종 데모데이가 G밸리 주간에 열렸습니다.

 


[인터뷰 – 윤 철 /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산업단지로서 과거 섬유봉제 중심의 산업단지에서 현재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정보통신산업의 IT 집적밸리로 변모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창업기업이나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특수 발수가공 상용화 기술’.

 

하얀색 셔츠에 커피를 붓자마자 하나도 묻지 않고 물방울 형태로 떨어집니다.

 

소방관복에는 굵은 물줄기와 함께 라이터로 불까지 붙여도 끄떡없습니다.

 

완제품은 물론 소재나 원사, 원단에 특수가공기술만 입히면 거의 모든 액체가 발수 가능합니다.

 

이미 국내 상용화 확대를 위한 반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고, 해외 기업들과의 계약도 앞두고 있는 상황.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 본격 사업화와 함께 다양한 분야로의 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까지 지원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 진의규 / 티에프제이글로벌 대표]

 G밸리 측에서 저희에게 현재 군대뿐만 아니라 경찰과 소방, 더 나아가 태극기까지 모두 발수가공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거라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유능한 벤처캐피털 그리고 액셀러레이터와 연계, 투자까지도 모두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경진대회 입상팀들에게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유관기관, 지자체와 협업해 창업경진대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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