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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프린터의 디지털 혁명‥세계시장 선도2017.11.10 06:00
산업용 디지털 프린터의 개념조차 없었던 시절부터 다가올 미래를 위해 R&D에 주력했던 열정과 노력이 이제는 인쇄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디지털 혁명을 이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포스터가 빠른 속도로 출력되고 있습니다.

 

롤 형태로 말려있던 종이는 1분에 50미터 분량을 찍어냅니다.

 

이 장비는 국내 기업에서 개발한 UV 라벨 프린터.

 

어떤 이미지든 컴퓨터에서 명령만 내리면 즉시 결과물이 나오는 디지털 프린트기입니다.

 

올해 R&D 대전에서는 이 장비를 통해 국산 산업용 프린터의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게 됩니다.

 

[인터뷰 - 김용학 / 딜리 이사]

 분당 50미터까지 인쇄할 수 있는 장비에 최고 해상도 1,200dpi까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곳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그림과 데이터를 변환하면서 바로 인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제품이 이번 R&D 대전에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평판으로 인쇄할 수 있는 또 다른 프린터입니다.

 

실제 풍경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백두산 천지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무엇보다 종이뿐 아니라 나무나 금속, 유리 등의 소재에도 고해상도의 인쇄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

 

여기에 질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무늬까지 구현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결국 이 같은 우수성은 해외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을 만큼,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을 해외에 수출합니다.

 

특히, 산업용 디지털 프린터 시장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어서 지금까지의 성과보다는 미래가 더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용학 / 딜리 이사]

 이번에 새롭게 나온 제품인 레이블(라벨) 프린터가 현재는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에 초기 진입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 제품을 가지고 세계시장을 공략할 것이고요. 그 이외에는 현재보다 해상도가 높고 인쇄 폭이 큰 장비도 추가 개발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산업용 프린터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오랜 연구개발 투자.

 

산업용 디지털 프린터의 개념조차 없었던 시절부터 다가올 미래를 위해 R&D에 주력했던 열정과 노력이 이제는 인쇄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디지털 혁명을 이끌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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