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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디자인융합캠프’ 열려‥11개국 학생 참가 2018.07.03 05:50
‘국제디자인융합캠프’ 열려‥11개국 학생 참가 

<리포트>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열린 국제디자인융합캠프 현장.

 

11개국 60명의 학생들에게 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 17개 중 하나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라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여러 나라 학생들이 모여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 윤주현 / 한국디자인진흥원장]

9:35 (국내) 대학과 해외에 있는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교류를 한다면 디자인과 공학의 융합이 좀 더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어서 국제적으로 확대해서 개편을 했습니다. 9:47

 

한 팀을 이룬 한국과 일본, 독일 학생들의 과제는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혈압측정기를 개발하는 것.

 

테이블에 둘러앉은 학생들이 결과물을 완성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댑니다.

 

무엇보다 국적이 다른 학생들끼리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 최명환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

11:15 이렇게 외국 학생들과 함께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회가 한국에서는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에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 됐고…. 11:24 (9)

 

또 다른 팀은 한국의 빛 공해를 문화적으로 접근해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명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디자인을 공부하는 프랑스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분야를 여러 나라 학생들과 함께하며 미래의 꿈을 키웁니다.

[인터뷰 – 마리 로삐/ 파리 스트레이트 디자인스쿨]

16:02 앞으로 유럽이든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사람들에게 유익한 소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소셜 디자인이 적용된 서비스나 상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16:15

 

12개 팀에는 6개 나라에서 온 전문강사도 배정됐습니다.

 

학생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들과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듯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최수신 / 미국 모더스디자인 대표]

24:02 학교 내에서 짧은 시간 안에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둘 다 완전하게 습득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까 가능하면 학교를 다닐 때 전문가들이 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게 해서 실질적인 과제를 많이 풀어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4:19

 

올해 처음 국제 행사로 확대된 디자인융합캠프는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모인 넓은 무대를 통해 디자인융합 인재를 키울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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