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i 산업뉴스

아이디어가 지식재산으로...혁신제품으로...2018.12.13 05:50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33개국에서 출품한 600여점의 발명품들 선보여...

평범한 신발처럼 보이지만 신고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 부분에 자기진동칩이 내장된 덕분에 자기 운동을 통한 혈액순환 개선이 가능합니다.

국내 한 대학에서 진행한 임상실험에서도 혈관의 탄력성과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발 갑피는 전체가 자연친화적 소재인 메리노울로 만들어졌으며, 밑창 또한 미끄러지지 않도록 설계됐습니다.  

7건의 특허 출원과 3건의 디자인 출원 등 여러 지식재산권들이 모여 탄생된 결과물입니다.

 

[인터뷰 – 김연환 / 동인그립 대표]
독자적인 기술 하나만 가지고 시장에서 성공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5개 업체와 협의를 해서 이 기술들을 종합적으로, 복합적으로 하나의 완성된 제품을 만들자는 논의를 하고 5개 업체가 협업을 통해서 이 신발을 완성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작은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된 지식재산 성과물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2018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을 개최했습니다.

지식재산대전은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이 통합된 전시회입니다.

이를 통해 우수 지식재산의 판로 개척을 모색하는 건 물론, 지식재산 전반에 대한 인식을 높이자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 박원주 / 특허청장]
지식재산대전은 올 한 해 동안 우리나라를 빛냈던 우수한 발명품들,
그리고 지식재산의 산물들을 국민들에게 전시하고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의미를 체험하게 해드리는 행사입니다.
지식재산의 중요성, 그리고 앞으로 성장동력으로 지식재산이 가지는 잠재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는 33개국에서 출품한 600여점의 발명품들이 선보였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발명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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