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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니아주, 바이오산업 혁신 주도2019.06.20 05:50
바이오산업이 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펜실베니아, 전 세계적으로 여느 국가 못지않은 바이오산업 혁신을 주도해...

<리포트>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바이오 인큐베이팅 시설입니다.

바이오 기업들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공동 실험실이나 각종 실험 장비 등을 지원합니다.

입주 업체는 이곳에 들어오는 순간 여느 바이오 회사와 같이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멜리나 플리스 / 바이오랩스 지점장]
기업들이 구매하지 못하는 장비를 지원해 주고, 투자자들이 원하는 만큼의 실험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더욱 성장을 하면 스스로 연구실을 차릴 수 있고, 바이오 테크 회사로 성공할 수 있게 됩니다.

필라델피아는 시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바이오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조성해 필요한 부분을 연결해 주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구합니다.

여기에 투자자나 창업기업들에 대한 각종 세금 혜택 역시 바이오산업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인터뷰 – 로렌 스워츠 / 필라델피아시청 상무부]
이곳에서 자본 투자를 하면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초기 단계에 있는 회사들을 위해 다양한 감면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이렇게 해서 기업들이 혁신적인 발견을 통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필라델피아 바이오산업의 또 다른 경쟁력은 바로 인적자원.

역사적으로 유명한 대학들이 자리한데다 정부 주도의 지원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유능한 청년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데이비드 오 / 필라델피아 시의원]
필라델피아에는 5개의 의대를 비롯해 많은 대학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젊고 지적인 인력들을 끌어들입니다.
한마디로 이 주변에는 투자와 투자자, 우수한 인력들, 교수들, 실험실과 인큐베이팅 시설이 존재합니다.

필라델피아가 위치한 펜실베니아주 바이오산업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는 연간 885억 달러, 우리 돈 104조 원에 달합니다.

생명과학 분야 직업 수는 7만 7천여개, 관련 종사자 수만 11만 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 크리스 몰리나 / 펜실베니아주 무역협회장]
정부 인사나 의원들과 정책과 규제에 대해 함께 일을 함으로써 펜실베니아주가 생명과학 회사를 열고 운영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바이오산업이 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펜실베니아. 

미국 내 하나의 주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여느 국가 못지않은 바이오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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