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소재·부품 경쟁력 상승
[이창수 기자 / yuby1999@kimac.or.kr]
<리포트>
분무기로 물을 뿌리자 레이저에 투과된 먼지가 나타납니다.
이를 초고감도 카메라로 촬영하면 초미세먼지 입자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카메라와 레이저가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핸디형 제품은 보다 넓은 범위를 간편하게 측정합니다.
반도체 등의 생산 현장에서 오염 여부 파악은 물론, 클린룸과 장비 등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폭 넓게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이종수 / 신성이엔지 과장]
이 장비를 통해 미립자 원인을 파악해서 추후에 발생되는 공정, 특히 품질관리에 있어서 해결 안 되던 것까지 도출하게 되면 금액까지 상당히 절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LED 조명 등에 쓰이는 특수 분말유리입니다.
형광체를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때문에 LED 조명에는 반드시 필요한 소재입니다.
금속 파이프에는 열에 견디고 변색이 없도록 내구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이 특수 분말유리는 최근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 이지섭 / 세라 이사]
대부분 다품종 소량이 많기 때문에 해외에서 수입을 많이 합니다.
그것을 저희가 하나하나 용도별로 업체들과 협의해서 국산화시켜가는 단계에 있습니다. 일부는 국산화했고, 일부는 진행 단계에 있는 상태입니다.
글로벌 소재부품산업대전이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소재부품 신기술과 혁신 제품, 국산화 사례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소재부품산업은 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무역특화지수는 최근 14년 동안 꾸준히 상승했고, 올 상반기 수출은 1,218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