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돈 주고 물건을 구매해 소유하기보다 필요할 때 저렴한 가격에 대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무조건적인 소유가 아닌 남는 집이나 자동차가 있는 사람이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공유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스마트 소비자가 적지 않다.

하지만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의 승차 공유 문제로 택시업계가 파업을 단행하며 큰 갈등을 겪기도 했다.

사회 전체 후생을 늘리자는 취지로 시작된 공유경제이지만, 현재 재화를 다수 보유해 사람들에게 임대하는 기업형 공유 사업자의 장으로 바뀌면서

택시는 물론 부동산, 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기존 사업체들을 무너뜨리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공유경제의 확산은 불가피하게 양극화를 발생시키고 기존 산업의 해체를 야기한다는 역기능으로 인해

여러 사회적 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공유경제를 도입해야 하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 심층이슈 더팩트 49회에서는  세계적인 흐름이지만 국내에서는 각종 장벽에 부딪히고 있는 공유경제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해보고자 한다.